칠레 가성비 레드 와인 - 코노 수르 비씨클레타 까르미네르 2020

코노 수르 비씨클레타 까르미네르 2020

코노 수르 비씨클레타 와인은 대형 마트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아주 저렴한 가격에 판매가 이루어지는데요. 그럼에도 가격 대비 좋은 퀄리티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와인입니다. 저 역시 여러 품종의 비씨클레타 와인을 마셨는데요. 이번에 마신 와인은 코노 수르 비씨클레타 까르미네르 2020입니다.

 

 

 

코노 수르 비씨클레타 까르미네르

코노 수르 와이너리는 1993년에 설립된 칠레 와이너리입니다. 칠레에서도 해외 수출량이 높은, 칠레를 대표하는 와이너리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코노 수르 와이너리의 특징 중 하나는 친환경적인 와이너리라는 것인데요. 2007년 와이너리로서는 세계 최초로 탄소배출 0% 인증을 받은 곳입니다. 친환경을 실천하고자 모든 와이너리의 직원들은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을 한다고 하는데요. 그들의 노력에 찬사를 보내는 의미로 코노 수르 비씨클레타 와인 병에는 모두 자전거가 그려져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이번에 소개해드릴 와인 품종은 까르미네르입니다. 칠레의 대표 품종 중 하나인 까르미네르의 특징은 바로 피망 향에 있습니다. 거기에 더해서 검은 과실 향과 스파이시함이 돋보이는 와인이 만들어지는 품종이 바로 까르미네르라고 합니다.

 

 

 

코노 수르 비씨클레타 까르미네르 - 비비노 평점

 

코노 수르 비씨클레타 까르미네르의 비비노 평점은 3.5점입니다. 그리 높지도 낮지도 않은 평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주 저렴한 가격을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평점을 보여주는데요. 기대감을 가지고 와인을 오픈합니다.

 

코노 수르 비씨클레타 까르미네르 2020 시음

이번에 마신 코노 수르 비씨클레타 까르미네르의 빈티지는 2020년입니다. 만들어진지 얼마 안 된 어린 와인인데요. 어차피 숙성 잠재력이 없는 저렴한 와인들은 너무 오래 두지 않고 마시는 게 좋습니다.

 

마셔보니 역시나 까르미네르의 특징인 피망 향이 잘 느껴집니다. 거기에 은은한 버터향이 부드럽게 느껴집니다. 검은 과실 향도 느껴지면서 끝에는 스파이시함이 살짝 지나가네요. 맛의 복합성은 떨어지고 모든 향들이 단조롭고 직관적으로 느껴지는 와인입니다. 바디감은 중간 이상의 느낌이고 탄닌 감도 조금 있는데요. 혀에 전해지는 탄닌의 느낌은 아주 단조롭습니다. 마시고 나서는 버터향이 은은히 감돌면서 여운을 살짝 남깁니다.

 

 

 

전체적으로 단조로우면서 직관적인 와인이긴 합니다. 하지만 매우 저렴한 가격을 생각하면 나쁘지는 않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는데요. 고기와 함께하니 잘 어우러지면서 나름 괜찮은 맛을 보여주었습니다. 단조로우면서 직관적인 맛을 보여주는 만큼, 특징을 더 분명히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역시 코노 수르 비씨클레타의 가성비를 이길 수 있는 와인은 쉽게 찾을 수 없습니다. 이마트 1+1 할인 행사 시에 코노 수르 비씨클레타는 한 병당 만원도 안 되는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걸 생각하면, 가성비가 매우 훌륭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기회가 되신다면 저렴한 가격에 구매해서 코노 수르 비씨클레타 까르미네르를 경험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