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레드와인 리뷰

이마트 레드 와인 - 알타비스타 에스테이트 프리미엄 말벡 2019

by Orii 2021. 10. 21.

한국인에게 사랑받는 와인 품종 중에 말벡이 있습니다. 강한 바디감과 탄닌감을 지녔지만 피니시가 길지 않아 풀바디의 레드 와인을 깔끔하게 즐기기 좋은 품종인데요. 이번에 소고기와 함께할 와인을 사러 이마트에 들렀다가 행사상품으로 구매한 알타비스타 에스테이트 프리미엄 말벡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알타비스타-에스테이트-프리미엄-말벡-2019
알타비스타 에스테이트 프리미엄 말벡 2019

 

알타비스타 에스테이트 프리미엄 말벡

알타비스타 와이너리는 아르헨티나 대표 와인 생산 지역인 멘도사에 위치했는데요. 프랑스 돌란(d'Aulan) 가문의 장 미셸 아르코트(Jean-Michel Arcaute)에 의해서 1994년 설립되었습니다. 돌랑 가문은 프랑스에서 150년간 '파이퍼 하이직'이라는 샴페인 하우스를 운영하였습니다. 그리고 알타비스타 와이너리를 설립한 장 미셸 아르코트는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와인 비평가인 로버트 파커에게 두 차례나 '올해의 와인메이커(Winemaker of the year)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습니다. 프랑스에서 오랫동안 와인을 만들면서 쌓인 노하우를 가지고 아르헨티나 멘도사에서 와이너리를 설립, 프랑스의 와인 기술을 아르헨티나의 환경에 접목해서 좋은 품질의 와인을 만들어왔습니다.

 

와이너리가 위치한 지역인 멘도사는 아르헨티나의 대표적인 와인 산지입니다. 해발 600-1100m의 고지대인 이 지역에서 아르헨티나 와인의 70%가 이곳에서 생산되는데요. 그 가운데서도 특히 말벡 품종이 주를 이룹니다.

 

그중에서도 알타비스타 에스테이트 프리미엄 말벡이 있는데요. 2010 빈티지의 경우에는 로버트 파커에게 89점을 받은 매우 준수한 와인입니다. 와인 전문가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와인이라면, 시도해보지 않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비전문가들의 평가를 보기 위해서 비비노 평점도 살펴보는데요. 3.6점을 받았습니다. 나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좋은 평점은 아니네요.

알타비스타-에스테이트-프리미엄-말벡-비비노-평점
알타비스타 에스테이트 프리미엄 말벡 - 비비노 평점

 

 

 

알타비스타 에스테이트 프리미엄 말벡 2019 시음

향에서는 검은 과실 향이 납니다. 나무 냄새도 나고 살짝 신선한 담배의 느낌도 있습니다. 마셔보니 확실히 바디감이 있는 진득한 와인입니다. 적절한 탄닌 감도 혀에 느껴집니다. 확실히 여운이 긴 와인은 아닙니다. 짧고 굵은 임팩트를 가져다주는 와인입니다. 말벡은 고기가 진리이기 때문에 소고기와 함께 마셨는데요. 역시 고기와 함께 마시니까 훨씬 더 좋은 향과 느낌을 가져다줍니다. 단독으로 마시면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 강렬한 맛이 있는 말벡 와인이지만, 역시 말벡은 고기네요. 고기와 함께 먹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마트에서 할인 행사 때 구매하니 가격도 저렴했습니다. 고기를 구워 먹으면서 함께 페어링 할 가성비 와인을 찾으실 때, 알타비스타 에스테이트 프리미엄 말벡을 고르셔도 좋을듯합니다. 좋은 와이너리에서 만들었고, 좋은 평점을 받은 와인이니 한 번 시도해볼 가치는 충분히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