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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와인 리뷰

와인킹 추천 레드와인 #2 - 샤또 기봉(Chateau Guibon)

by Orii 2021. 6. 9.

오늘 소개할 와인인

샤또 기봉

와인킹의 영상에서

두 마스터 오브 와인 분들께

괜찮은 와인이라고

좋은 평을 받은 이후에

많은 분들이 마시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에

와인 커뮤니티에서 정말

호불호가 많이 갈렸습니다.

 

한동안 각종 와인 커뮤니티에서

샤또 기봉 마셔본 후기들이

정말 많이 올라오더랬죠.

 

와인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정도로 핫한 반응이 일어났던 와인을

마셔보지 않을 수 없겠죠?

 

와인에 있어서는 최고 전문가인

전세계에 몇백명 없는

MW 두명이 추천한 와인인데

왜 많은 사람들에게는

호불호가 갈리는 와인인지

 

그 궁금증을 해소해보기 위해서

한번 마셔보기로 합니다.

샤또 기봉

홈플러스에서 할인된 가격인

만원 중반대의 가격으로 데려왔습니다.

 

언제나 빼먹을 수 없는

와린이의 필수 코스인

비비노 평점도 살펴봅니다.

평점 3.5점이네요

가격을 생각해보면 준수한 평점인듯합니다.


와인킹 영상에서의 마스터 두분이

어떻게 이야기 했는지를 먼저 보는데요.


처음에 강한 풀냄새가 나고

뒤이어 흙냄새가 나기 시작한다.

 

가죽향이 좀 나고

블랙 커런트 향도 있다

 

가장 기본급 보르도 와인이고

마실만하다.


과실향보다는

풀, 흙, 가죽 냄새가 강조되나 봅니다.

 

마스터분들의 평을 보고나니

더 호기심이 생깁니다.

 

이제 와인을 마셔봅니다.


이번 안주는 까나페와 함께 합니다.


정말 재미있는 맛입니다.

확실히 과실향은 강하지 않습니다.

 

흙향과 가죽향이 확실히 느껴지는데요.

 

저는 향과 맛을 보면서 계속 드는 생각이

꼭 마굿간에서 나는 향같다..

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마굿간에서 나는 냄새에서

말똥 냄새만 빼면 이 향이 아닐까 싶었네요ㅋ

 

마시면 마실수록

왜 사람들에게 호불호가 갈리는지

확실히 알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과실향이나 꽃향 또는

초콜릿향이 주를 이루는 것이 아니라

 

흙, 풀, 가죽 냄새가

더 도드라지는 와인이라서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에도

커피도 꽃향이 많이 나면서

산도가 강한 커피를 좋아하기에

와인도 그런 와인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샤또 기봉이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와인에서

이러한 맛도 나는구나..

라는 점을 느끼면서

와인에 대한 흥미가 더 높아졌습니다.


와인에 대한 호기심이 더 커지게 하는

저에게는 아주 재미있는 와인이었습니다.

 

와인에 대한 흥미를 가지고 계시고

와인에 대한 경험치를 더 키우고 싶으시다면

더더욱 이 와인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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