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 절반 이상은 난청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그만큼 보청기를 필요로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의미인데요. 하지만 보청기의 가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국가보조금지원이 중요합니다. 그럼 보청기 국가보조금지원 신청 방법 및 가격은 어떻게 될까요?
보청기 국가보조금지원 신청 방법
보청기 국가보조금지원 신청 방법 절차는 크게 보면 2가지입니다. 먼저 청각장애 진단 절차를 밟은 뒤에 보청기를 구입하고 보청기 국가보조금지원 신청 절차를 진행해야 합니다. 그럼 먼저 청각장애를 진단받기 위한 절차를 살펴보겠습니다.
청각장애 진단절차
1.주민센터
- 주민센터에서 진단의뢰서를 발급받는다.
가장 먼저, 난청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은 주민센터에서 진단의뢰서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처음부터 병원에 가시면 다시 주민센터에서 진단의뢰서를 발급받아야하는 상황이 생기기 때문에, 꼭 동네 주민센터에 먼저 방문하셔서 진단의뢰서를 발급받으신 뒤에 병원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2.병원
- 청각장애진단검사를 받는다 (순음/어음 청력검사 3회 & 청성뇌간반응검사 1회)
- 청각장애진단서를 받는다.
다음으로는 병원에 방문해서 청각장애진단검사를 받는데요. 순음 및 어음 청력검사 3회와 청성뇌간반응검사 1회 총 4회의 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그 4번의 검사를 통해서 청각장애진단이 내려진다면 벙원에서는 청각장애진단서를 발급해줍니다.
3.주민센터
- 청각장애진단서, 검사결과지, 진료기록지, 증명사진 2매를 지참하여 주민센터에 방문한다.
- (1개월간의 심사 후) 청각장애 증명서와 복지카드를 발급받는다.
병원에서 청각장애 소견이 나오게 되면 청각장애진단서와 검사결과지 그리고 진료기록지를 받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증명사진 2매를 함께 지참해서 다시 주민센터로 방문합니다. 지참한 서류를 제출하면서 청각장애 진단을 위한 마지막 절차를 신청하는데요. 그 후로 정부에서 약 1개월간의 심사 후에 청각장애 증명서와 복지카드를 발급해줍니다.
보청기 국가보조금 신청 절차
1. 이비인후과
- 발급받은 복지카드를 가지고 이비인후과를 방문해서 보장구 처방전을 받는다.
청각장애 진단을 받은 뒤 정부에서 지급하는 복지카드를 가지고 이비인후과를 방문합니다. 그럼 이비인후과에서 보장구 처방전을 발급해주는데요. 병원에서 받은 보장구 처방전을 가지고 이제 보청기를 사러 보청기 구입처로 향합니다.
2. 보청기 구입처
- 보장구 처방전을 가지고가서 원하는 보청기를 구입한다.
- 보청기를 구입한 뒤에 보청기 구입확인서를 발급받는다.
병원에서 받은 보장구 처방전을 가지고 보청기 가게로 가서 원하는 보청기를 구입하는데요. 이 때 주의할점은, 아무 가게나 가시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국가에서 지정한 매장에 방문하셔야 하는데요.그래야 해당 매장에서 보청기 구입확인서를 발급받으실 수 있으며, 발급받은 보청기 구입확인서를 가지고 다음 절차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3. 이비인후과
- 보장구 처방전과 보청기 구입확인서를 가지고 다시 이비인후과를 방문한다.
- 병원에서 보청기의 음량을 내 귀에 맞도록 조절하고 여러가지 검수를 받는다.
- 검수를 마친 뒤 보장구 검수확인서를 받는다.
보청기를 구입한 뒤에 보청기와 보장구 처방전 그리고 업체에서 받은 보청기 구입확인서를 가지고 다시 이비인후과를 방문합니다. 그러면 병원에서는 구매한 보청기 기기 검수를 해줍니다. 또한 내 귀에 맞는 음량으로 보청기를 조절해줍니다. 그렇게 모든 검수가 다 마쳐지고나면 보장구 검수확인서를 지급해줍니다.
4. 건강보험공단
- 복지카드, 보장구 처방전, 보청기 구입확인서, 보장구 검수확인서를 가지고 건강보험공단에 방문한다.
- 심사 후 통과되면 보청기 국가보조금지원을 해준다.
이제 마지막 절차만이 남았습니다. 지금까지 받은 서류들인 복지카드, 보장구 처방전, 보청기 구입확인서, 보장구 검수확인서를 모두 들고 건강보험공단에 방문해서 서류를 제출합니다. 그럼 건강보험공단에서 심사를 진행하는데요. 문제없이 통과되면 드디어 보청기 국가보조금지원을 해주게 됩니다.
보청기 국가보조금지원 가격은?
이제 국가에서 지급해주는 보청기 국가보조금지원 금액이 궁금하실텐데요. 기본적으로 국가에서는 양쪽 보청기 모두를 지원해주는것이 아니라 편측 지원을 해줍니다. 그러니까 한쪽 귀에 해당하는 보청기의 비용을 지원해주는데요. 편측 보청기 국가보조금지원 비용은 최대 131만 원입니다. 기초생활수급자와 같이 형편이 어려운분들은 131만 원을 모두 지급받으실 수 있으며, 그 외에는 본인부담금인 10%를 제외한 최대 117만 9천 원까지를 지원받으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보청기 한 쪽의 가격이 100만원이라면, 본인부담금인 10%를 제외한 90만원을 지급받을 수 있고요. 만약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이라면 100만원 전액을 지급받으실 수 있습니다.
만약 내가 보청기 한 쪽의 가격이 200만원인 고가의 보청기를 구매한다면, 본인부담금인 10%를 제외한 최대금액인 119만 9천 원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기초생활수금자라면 130만 원 전액을 지급받을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예외적인 경우에는 양측 보청기 모두를 지원받을 수도 있는데요. 그러니까 최대 262만원을 지급받을 수 있는 대상자는 아래에 언급된 조건을 모두 만족해야 합니다.
- 19세 미만의 청각장애인
- 양측 80dB 미만의 난청환자
- 양측 어음명료도가 50% 이상
- 양측 순음청력역치 차이가 15dB 이하
- 양측 어음명료도 차이가 20% 이하
위에 나오는 모든 조건들에 모두 해당된다면, 편측이 아닌 양측 보청기 모두에 해당하는 국가보조금지원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난청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그에 따른 생활상의 불편함도 매우큽니다. 그런 사람들이 가능한 경우라면 보청기 구매를 위한 국가보조금지원혜택을 받게 된다면, 부담없이 보청기를 착용해서 생활상의 불편함을 상당 부분 개선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위에 언급해드린 절차를 잘 살펴서 꼭 보청기 국가보조금지원혜택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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