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홈파티나 홈술의 비중이 늘어났습니다.
여행과 같은 야외 활동이 많이 줄면서
그에따른 비용이 절약이 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좀더 고급스러운 취미를 가지기 시작하는데요
그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와인 입문입니다.
평소에는 소주나 맥주를 마시다가
외식을 못하는 상황이라 돈이 모이니
상대적으로 더 비싼 와인을 마시는것입니다.
야외활동을 못해서 쌓인 스트레스를
그렇게라도 해소하는거죠.
즐겁게 홈파티를 하면서 와인을 마시다보면
남는 와인이 생기게 됩니다
맥주나 소주는 남더라도
맘편하게 버릴 수가 있는데
와인은 그러기가 어렵습니다.
와인은 저렴한 와인도
만원정도 합니다.
비싼와인은 또 엄청 비싸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남는 와인 보관법이 궁금해집니다.
'그냥 남는거 그대로 보관했다가
나중에 마시면 되는거 아니야?'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여기에는 문제가 있습니다.
와인은 코르크마개가 따지고
공기와 접촉이 시작되는 순간부터
산화되기 시작합니다.
공기를 만나 반응이 일어나는것이죠.
그리고 공기를 너무 오랫동안 만나면
맛이 훅 가버리는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그냥 마시던 병 그대로
코르크만 닫아서 오래 보관하다가
며칠이 지나고 마셔보면
완전 다른 맛이 되어버립니다.
그래서 사실 개봉한 와인은
그 날 충분히 즐기면서 다 마시면 좋습니다.
하지만 그건 주량이 받쳐주어야 가능합니다.
와인 한잔 또는 두잔이 주량이라면
6잔 정도 나오는 와인은
절반 이상이 남아버립니다.
그걸 그냥 버리자니 너무 아깝고
그렇다고 잘못 보관하면
산화되면서 맛이 완전 변해버리게 됩니다.
물론, 코르크 마개를 딴 순간부터는
산화를 막을 수는 없지만
그걸 최대한 방지해주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그 중에 우리 모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한가지 실용적인 방법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산화를 최대한 막아주는
가장 실용적인 방법은
작은 유리병을 와인으로 가득 채우는 것입니다.
위 사진과 같은 유리병을 가리키는데요.
오른쪽과 같은 큰병이 아니라
왼쪽과 같은 작은 병을 사용해야합니다.
산화를 방지하는데 가장 중요한건
당연히 공기와의 접촉을 막는겁니다.
그렇게 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유리병 속을 와인으로 가득 채워서
공기가 들어갈 틈이 없게 하는겁니다.
그러니까 병이 너무 크면
와인을 다 넣어도 공간이 남아서
공기가 차게 되니까
병속에서 산화가 진행되겠죠?
따라서 작은 유리병을 사용해서
와인을 완전히 꽉꽉채워주면
공기가 들어올 공간이 없어지고
산소가 없으니 산화가 되지 않습니다.
가능하면 유리병을 쓰시는게 가장 좋습니다.
생각보다 공기의 입자가 작아서
일부 용기들은 공기가 드나들 틈이 존재합니다.
그럼, 아무리 와인을 꽉 채워놔도
그 틈으로 공기가 유입이 되면서
산화가 진행되게 됩니다.
하지만 유리병은 완벽하게 막아줍니다.
따라서 가능하다면
유리병을 사용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그런데 일부 고급 와인들은
절반 정도 마신 뒤에
하루정도 뒀다가 마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잠재력이 풍부한 고급 와인들은
공기와 접촉하며 산화될때
향이 훨씬 살아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일부러 와인을 공기와 접촉시키는것을
와인 브리딩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와인병 그대로 브리딩하는것을
병브리딩한다고 표현하는데요.
와인의 종류에 따라서는
일부러 브리딩하는 과정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내가 마시는 와인에 대한
정보들을 파악하신 뒤에
브리딩을 시킬것인지 아니면
진공상태로 보관할 것인지 결정할 수 있습니다.
사실 와인의 산화를 막는 편한 방법은
진공 세이버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진공 세이버를 와인병에 꽂아주면
그 병속의 공기를 빼서 진공상태를 유지해주어
산화를 지연시켜줍니다.
굳이 병을 바꾸지 않아도 되는거죠.
하지만 집에 작은 유리병 하나만 있다면
꼭 진공 세이버를 사지 않더라도
진공상태를 직접 만들어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진공 세이버가 없는데
와인을 좀 더 잘 보관하고 싶으시다면
꼭 작은 유리병을 사용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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